전기차 발화 사고, 전지업체의 책임있는 대응 필요

작성자
koev02031
작성일
2020-09-14 10:19
조회
53
전기차 발화 사고, 전지업체의 책임있는 대응 필요
전기차 발화 사고 사례

2018년 5월 이후 현대자동차 전기차인 코나가 국내에서 7건의 발화 사고를 냈다. 2019년 7월에는 캐나다에서 불이 났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코나의 화재는 이어졌다. GM의 쉐보레 볼트도 국내에서 2건의 화재 사고를 냈다. 2017년 7월부터 있었던 ESS 화재 사건에 이어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로 전지산업계가 또 한번 홍역을 치러야 할지 모른다. 현대자동차 코나와 GM의 쉐보레 볼트에는 LG화학에서 만든 파우치 전지가 사용된다. 파우치 전지의 안전성이 도마에 오를 수도 있다.

국내에서 일어난 현대자동차 코나의 화재는 대부분 충전 중이거나 충전을 한 후 주차한 상태에서 불이 났다. 2016년 8~9월에 삼성전자 Galaxy Note 7 발화 사고가 있었다. 삼성SDI의 전지도 대부분 충전 중에 일어났다. 바닥에 떨어트리는 것과 같은 외부 충격에 발화가 된 중국 ATL 전지와 대비를 이룬다. 전지는 에너지가 가득 차 있을 때인 완충 상태가 가장 위험한 상태이다. 충전 중에는 여러 개의 전지가 한 몸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개별 행동을 하면서 균형이 깨질 수 있고, 온도도 상승하므로 불이 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형성된다. 그래서 충전 중에 불이 잘 나는 것이다. 2020년 2월 16일 미국 플로리다 가정집에서 포르쉐 ‘타이칸’이 충전 중 폭발 사고를 일으켰다. 포르쉐 타이칸은 LG화학의 파우치 전지로 된 800V의 배터리 팩을 장착하고 있다.



LG화학, 파우치 전지의 안정성에 대한 책임있는 검증 필요

2019년 8월 30일부터 2019년 10월 27일까지 2달간 일어난 5건의 ESS 화재 사고 중에서 4건이 LG화학의 파우치 전지에서 일어나자 파우치 전지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었다. 안전 장치가 없는 파우치 전지가 혹사조건에서 무방비 상태에 빠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4건 중 3건이 중국 난징에서 만든 것이었으므로 난징 공장의 공정 문제나 새로 적용한 전지 설계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파우치 전지의 안정성 문제는 그대로 묻히는 듯했으나, 현대자동차 코나의 발화 사고로 파우치 전지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원인 분석을 위하여는 SK innovation의 파우치 전지에 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그러나 SK innovation은 ESS 시장에 2014년부터 진출하지 않았고, 기아자동차에 공급하는 파우치 전지도 LG화학과 비교하면 양이 많지 않다. SK innovation의 파우치 전지도 발화 사고를 많이 일으킨다면 파우치 전지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만약에 SK innovation의 파우치 전지가 전기차에서 발화 사고를 일으키지 않고 안전성을 유지한다면 LG화학의 파우치 전지 설계에 의문을 가질 수 있다.

LG화학은 전극과 분리막을 lamination 한 다음에 분리막으로 폴딩하는 독특한 기술로 파우치 전지를 만든다. 그래서 SK innovation과 같은 일반적인 파우치 전지 업체의 전지보다 딱딱하다. LG화학의 파우치 전지는 다른 파우치 전지와 비교하여 견고성은 우수하지만, 안전성에 대하여는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 LG화학은 중국에서는 Tesla에 2170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전지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다수의 중국 자동차 회사에 18650(지름 18mm, 높이 65mm)과 21700 원통형 전지를 공급하고 있다. 간혹 품질 문제가 있었지만 발화 사고는 크게 없었다. 그래서 전지산업계와 자동차 산업계에서는 파우치 전지의 안전성에 대하여 누군가 확실한 말을 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런 일은 LG화학의 업무이다.



국내 전지 업체, 초기 전기차 발화 사고에 대한 책임있는 대응 필요

LG화학은 ESS와 전기자동차에서 파우치 전지가 다른 형태의 전지보다 안전성에 취약하지 않다는 데이터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 LG화학과 삼성SDI는 왜 우리나라 전지가 유독 충전 시에 발화 사고를 많이 내는지 밝혀야 한다. 전기자동차가 사고로 불이 나는 것보다 충전을 할 때나 충전 후 주차된 상태에서 불이 자주 난다는 것은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의미한다. LG화학과 삼성SDI만이 관련 데이터를 산출하여 합리적인 결론을 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공정상 실수라든지, 금속 이물 혼입에 의한 발화라고 적당히 넘어갈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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